권영진 대구시장이 지역 관광업계 주요 인사, 시립예술단 등을 이끌고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떠났던 '동남아 관광시장개척단'(이하 관광개척단)이 쏠쏠한 성과를 올렸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17~22일 4박 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를 찾은 관광개척단은 1만여 명의 관광객(인도네시아 3천 명, 말레이시아 7천 명)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쿠알라룸푸르~대구 직항 노선을 제의해와 양국 간 관광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
권 시장은 21일 말레이시아관광청을 찾아 다툭 세리 미르자 관광청장과 관광 교류를 위한 다양한 협의를 했다. 다툭 세리 미르자 관광청장은 "대구~쿠알라룸푸르 간 직항 노선 취항을 통해 대구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말레이시아에서 볼 수 없는 겨울의 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 시장은 "직항 노선 개설은 물론 핵심 여행사의 전세기 운항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화답했다.
관광개척단은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사인 '애플(Apple) 여행사'를 비롯한 5개 현지 여행사 대표들과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여행사는 올 연말까지 7천 명의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대구로 보낼 예정이다.
이에 앞서 관광개척단은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와 협력, 인도네시아에서 오바자(Obaja)'드위다야(Dwidaya) 등 현지 주요 여행사 세일즈콜 및 관광홍보설명회를 열었다. 권 시장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현지 마케팅을 통해 대구 체류형 관광상품 및 부산 직항 연계 상품 개발, 테마형 체험 코스 다양화,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기도실'할랄식당 등 편의시설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점진적으로 보완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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