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초(75) 할머니 부부는 도시에서 살다가 8년 전, 충남 서산으로 이사 왔다. 이곳에 온 이유는 노후의 전원생활도 좋지만 바닷가가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김 할머니는 실버 일자리 사업으로 마을의 택배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할아버지들 사이에서 홍일점으로 일하는 할머니는 꼼꼼하고 성실한 일 처리로 할머니가 없으면 사무실이 돌아가지 않을 지경이다.
바닷가에 어둠이 드리워지면 본격적인 할머니의 취미생활이 시작된다. 원래는 남편의 취미였는데, 혼자 즐기는 남편이 적적해 보여 같이 시작하게 됐다. 지금은 할아버지보다 할머니가 더 푹 빠지게 된 취미가 바로 밤낚시다.
낮보다는 밤이 고기가 더 잘 잡히니 밤낚시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는 할머니는 취미생활을 위해 타고 다니던 차까지 낚시용 캠핑카로 개조하는 열정을 보였다. 개조한 차 안에는 갓 잡은 물고기를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각종 조리기구와 양념, 낚시를 하다 쉴 수 있는 이부자리와 옷가지, 생활용품까지 없는 게 없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낚시를 떠날 수 있다. 보는 사람들마저 부럽게 하는 김 할머니의 건강하고 즐거운 인생 이야기는 26일 오후 11시 35분에 방송되는 EBS1 TV '장수의 비밀-청춘을 낚는 강태공 '철녀' 김영초 할머니'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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