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장품 업체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베트남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이달 18~2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17 코스모뷰티 베트남 화장품 미용박람회(코스모뷰티 베트남)'에 대구 4개 업체의 참가를 지원, 6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엠알이노베이션, 한방미인화장품, ㈜유바이오메드, ㈜에이팜 등 4개사가 참가했다. 베트남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이 연평균 27%가량 성장하는 등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신흥시장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엠알이노베이션의 경우 베트남,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대리점 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아스테틱스 마케팅 아시아와 45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하는 한방미인화장품은 뷰티 관련 토털 유통서비스 기업인 마그놀리아 스파와 총 18개 품목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체결했다. 또 무통증 피부'미용 주사기를 생산하는 유바이오메드, 피부미백 및 보습 화장품을 생산하는 에이팜도 박람회 기간 동안 활발한 상담 활동을 펼쳤다. 대구TP 김미려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K뷰티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관심이 중국 못지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베트남의 평균 연령대가 20대 후반인 점을 고려한 지역 기업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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