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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찍어주세요" 유세 현장에 뜬 엄친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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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딸 유담 동성로·홍대 찾아…패러디 포스터 나와, 안철수 딸도 휴학하고 유세 도와

6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에서 딸 유담(왼쪽) 씨 등과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에서 딸 유담(왼쪽) 씨 등과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후보의 딸들이 아빠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물밑 지원만 했던 후보의 딸들이 대학을 휴학하거나 중간고사 기간에도 거리로 나와 아빠의 당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서면서 딸을 둔 아빠 후보들이 유세 현장에서 덕을 보고 있다.

대선 후보 자녀 중 대중적 인지도가 가장 높은 인물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딸 유담 씨다. 담 씨는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움짤'(움직이는 동영상)과 '아빠, 걱정마! 지지율을 찾아 꼭 올릴 것이다. 원더 유담'이라는 영화 '원더우먼' 패러디 포스터를 내놓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22일 대구 동성로에서 담 씨가 깜짝 지원 유세에 나섰을 때도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유 후보 측은 담 씨를 26일 오후 젊은 층이 모이는 서울 홍대 거리 유세에 투입시켰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중간고사를 준비 중인 담 씨가 거리 유세에 참여할지 결정되지 않았으나, 점심 무렵 극적 타결(?)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담 씨는 지난해 총선 때 휴학을 하고 아빠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등 효녀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딸 안설희 씨도 선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미국에서 박사 과정 중인 설희 씨는 이번 학기 휴학을 하고 귀국한 뒤 어머니와 함께 유세 현장을 다니고 있다. 22일 전남 구례를 함께 방문했고 23일에는 부산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5㎞ 구간을 완주하며 아빠의 선거 유세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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