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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며늘아, 카네이션 대신 OOO 찍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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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특정 후보 지지 메시지…침묵 지켰던 보수층 결집 태세

"이번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 대신 ○○○ 후보 찍어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으로 침묵을 지켰던 보수층이 대선이 종반으로 흐르면서 결집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보수 대결집'을 외치며 보수 표심을 모으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이 27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13%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2.5%포인트 올랐다. 홍 후보는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부산경남, 서울, 충청권, 40'50'60대 이상에서 상승했다. 특히 보수층(홍준표 38.5%, 안철수 25.1%, 문재인 18.0%)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26일 발표된 TBC 여론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31.8%의 지지를 받아 처음으로 TK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집 나간' 보수 표심의 회귀가 눈에 띄자 결집이 가속화하고 있다. SNS상에서는 "아들아, 딸아, 며늘아, 사위야. 꽃도 선물도 필요 없다. ○○○ 후보 찍는 게 선물이다"는 메시지가 돌고 있다. 대선 하루 전은 어버이날. 나이 지긋한 보수층 '어버이'들이 이번 대선을 '장미' 대신 '카네이션'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것.

이에 홍 후보는 "보수 후보는 저 하나다"면서 어르신 표심 잡기에 나섰다. 그는 26일 대한노인회가 주최한 대선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노인복지청 설립 검토 ▷기초연금 인상 ▷노인 의료비 부담 완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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