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올해의 청소년대상에 상원고 강정은 양

지적장애 최연소 국가대표, 우수·장려상 각 3명도 뽑아

대구시 올해의 청소년대상 수상자는 강정은(상원고 3년) 양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27일 제29회 청소년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3명 등 총 7명의 청소년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강 양은 지적장애를 가진 최연소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다. 특히 수영 분야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선수라고 시는 설명했다. 2016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3관왕(자유형 200m에서 한국신기록 경신)은 물론, 2015년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발달장애수영대회 3관왕(배영 100m'200m, 개인혼영 200m),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2관왕을 수상하는 등 '장애에 한계는 없다'는 것을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효행 부문 정진우(여'범물중 3년), 선행 부문 윤혜원(여'대구보건대 2년), 노력 부문 김기렬(비슬고 1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 수상자는 효행 부문 임주영(여'화원고 2년), 선행 부문 이혁준(신명고 1년), 노력 부문 이재현(달서구청소년지원센터) 군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20일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제6회 청소년문화대축전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 청소년대상은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올바른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효행, 선행, 노력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청소년들을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1989년 처음 시작해 올해까지 모두 194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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