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맏며느리 전미란(32) 씨는 시어머니 송수남(70) 씨에게 합가를 제안한다. 하지만 송 씨는 한사코 며느리와 살기를 거부한다.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하는데, 송 씨의 고집은 꺾이지 않는다.
30여 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가장이 된 송 씨는 시부모와 아들 4형제까지 도맡아 책임져야 했다. 뱃일부터 포장마차까지 먹고살기 위한 일이라면 안 해본 일이 없다. 이제 송 씨는 자식들 다 키워놓고 홀가분하게 산다. 친구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재밌게 수다도 떨며 사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싶어 하는 며느리의 마음은 고맙지만, 손주들을 맡길까 봐 걱정이 된다. 두 사람은 며느리의 고향, 베트남 하이즈엉으로 여행을 떠난다. EBS1 TV '다문화 고부열전-며느리와 살고 싶지 않은 시어머니의 속사정' 편은 1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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