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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살아나자 생산이 주춤…4월 산업생산 전월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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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기기·공기청정기 판매 호조

소매 판매가 증가하는 등 소비 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산업 생산은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 판매가 0.7% 증가했다. 소매 판매는 3월(-0.1%)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가전제품, 의복 분야 판매 호조 등에 따라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른 더위 때문에 냉방 기기가 잘 팔렸고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내구재(2.7%) 판매가 늘었다.

최신형 스마트폰 출시도 영향을 미쳤다. 의복 등 준내구재(1.9%) 판매도 증가했다. 황금연휴와 맞물려 등산복과 수영복 등이 많이 팔렸다. 이에 따라 4월 소매 판매액 지수는 122.6을 기록해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5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반해 지난달 전체 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0% 줄었다. 그간 산업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던 반도체(-9.2%)가 중국 수출 규모 감소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자동차(-2.6%) 경우 완성차 생산이 소폭 증가에 그치고 해외공장 생산이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소비자심리지수가 회복되고 있다. 일시적 하락은 다시 나타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며 "생산은 반도체 영향으로 주춤했으나 전체적으로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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