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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상수지 흑자 40억달러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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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보다 17억5천만달러 줄어…한은 "국제 유가 상승 영향"

지난 4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여행수지 부진과 해외 배당금 지급 탓에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4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올해 4월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40억달러로 집계됐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3월(57억5천만달러)보다 17억5천만달러(30.4%)나 줄었고, 작년 4월(37억6천만달러) 이후 1년 만에 가장 적었다.

한은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밝혔다.

상품수지 흑자는 119억3천만달러로 3월(96억2천만달러)보다 23억1천만달러 늘었다.

수출은 482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2% 늘었고 수입은 362억7천만달러로 18.6%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액(통관 기준)은 선박이 70억5천만달러로 106.2% 뛰었고, 반도체가 73억달러로 59.1% 급증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적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23억8천만달러로 작년 4월(15억3천만달러)보다 늘었다. 한반도 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다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 열기가 뜨거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당소득수지 적자는 53억3천만달러로 작년 4월(45억2천만달러)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외국 투자가들에게 배당금을 많이 지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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