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0일까지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돼지저금통' 모금 행사를 한다.
이번 모금은 올해 K-water 양성평등주간(7월 1∼7일) 행사의 일환이다.
이번 모금 행사는 책상 서랍 속 잠자고 있는 동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K-water 노동조합이 직접 돼지저금통을 제작하고 전 부서에 배포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한다.
K-water 양성평등주간 행사일인 다음 달 5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기관에 모금액을 전액 기부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사회가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영우 K-water 노조위원장도 "매년 바자회 수익금을 모금해 미혼모 시설에 기부하는 등 회사 내 양성평등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그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해 꽃을 피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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