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치킨이 최호식 회장의 성추문에 대한 대고객 사과와 불매운동으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고 있는 가맹점을 돕기 위해 한시적으로 가격 할인에 나섰다.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본부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할인 행사를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호식이두마리치킨은 16일부터 7월 2일까지 두 마리 세트 메뉴는 기존 가격에서 2천원, 한 마리 및 부위별 단품 메뉴는 각 1천원씩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행사기간 중 가맹점에 공급되는 원료육 공급 가격 또한 육계는 한 마리당 500원, 순살 등 기타 계육 제품은 1㎏당 1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예상되는 적자 운영이지만 이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
호식이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가격 할인은 전 매장에서 진행되며, 할인 판매에 따른 인하분은 가맹 본사에서 100% 보전한다"고 말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가맹본부는 '호식이두마리치킨 상생혁신 실천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14일 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가맹 점주 대표 3인, 가맹 본부 대표 3인, 외부 전문가 1인으로 구성돼 이번 사태로 인한 매출 회복 방안 논의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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