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총학생회는 매학기 시험기간 동안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2005년부터 자장면, 국수, 과일, 컵라면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학생들에게 야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강재원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부(과) 학생회장 등 20여 명은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최근 삼성캠퍼스와 오성캠퍼스에서 300여 명의 학생에게 음료수와 컵라면, 빵 등을 나눠주며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수성캠퍼스에서는 한의학과와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야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하유정(제약공학과 1학년) 씨는 "대학에 들어와 처음 맞은 중간고사 때 총학생회가 준비한 자장면을 먹고 성적이 좋았는데, 이번 기말시험에도 총학생회가 준비한 야식 먹고 힘내서 꼭 장학금을 받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시험공부로 지쳐 있을 학생들에게 잠깐의 여유라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3500억 달러 선불 지급, 외환부족 우려에…美 "달러 대신 원화로 투자"
[단독] 中 건보료 55억원 흑자? 6조원 받아갔다
대법원 휘저으며 '쇼츠' 찍어 후원계좌 홍보…이러려고 현장검증?
[사설] 대구시 신청사 설계, 랜드마크 상징성 문제는 과제로 남아
[단독] 카카오 거짓 논란... 이전 버전 복구 이미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