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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1인 가구 혼밥족·혼술족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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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바쁜 직장인 겨냥 즉석 반찬·영양 간식 선보여…조리 완료 양념 생선도 인기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프리미엄 식품관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프리미엄 식품관 '소담'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1인 즉석 반찬제품을 쇼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들), '혼술족'(혼자 술 먹는 사람들)이 올여름 대구 백화점 식품관의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인 가구나 바쁜 직장인을 겨냥한 즉석 반찬 매장과 영양 간식이 백화점 식품관에 속속 선보이는가 하면 이른 무더위와 맞물려 백화점 식품관에서는 이례적으로 맥주 등 일반 주류 매출이 치솟고 있다.

지난달 말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식품관엔 즉석 반찬 전문 브랜드 '소담'이 문을 열었다. 국내산 밑반찬과 튀김류, 국류, 샐러드, 볶음밥, 유부초밥, 모듬과일, 나들이용 간편 메뉴 등 50여가지의 먹거리를 선보이는 이곳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한 달간 백화점 식품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과거에는 더운 날씨를 피해 백화점 식당가에서 점심 및 저녁 식사를 해결했다면 1인 가구가 증가한 요즘은 집에서 혼자 해먹기 편한 즉석 반찬이나 간편 식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지하2층 수산 코너에서도 당일 산지에서 받은 신선한 수산물로 만든 즉석 회'초밥 등 간편식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조리를 완료해 미세먼지 걱정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양념 생선, 고등어, 연어 등 구이 생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지하2층 프리미엄 식품 전문관에선 간편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간식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품목은 이른바 '에너지바'로 제품 1개(36g)당 비타민D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함유하고 있다.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기 어려운 1인 가구나 바쁜 직장인들에게 제격으로 간편하게 휴대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가볍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이외 5월부터 이달 현재 기준으로 즉석 밥'국'카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30%, 생수는 21%, 라면'컵라면은 57% 이상 신장하는 등 무더위를 맞아 1인 가구가 즐겨찾는 상품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혼술 문화와 맞물려 맥주 등 일반 주류 매출 역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보통 백화점 주류 매출의 90% 이상은 와인에서 나오지만 한여름 못지않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일반 주류 매출은 39%나 신장한 반면 와인은 -5%의 역신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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