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성브랜드 ㈜잉어(ing·Λ)의 박웅규 대표가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58세.
박 대표는 2001년 대구에서 의류업체 진영어패럴을 창업한 뒤 이듬해 자본금 3억원을 들여 여성복 브랜드 '잉어'를 출범했다. 회사 상호까지 잉어로 바꾸고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해외시장으로까지 자체 개발한 브랜드 의류를 수출하는 등 지역에서 손에 꼽는 패션브랜드를 확립했다.
'잉어'는 주 고객층인 3040세대 여성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목표로 국내외 50여 개 매장 규모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잉어는 지역산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대하고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꾸준히 고급 원단 소재를 발굴하고 전통 문양 개발에도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슬하에 아들 진영, 딸 소진 씨를 두고 있다. 빈소는 대구의료원 국화원 301호. 발인은 21일(수). 장지는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 선산이다. 053)560-9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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