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에서 범균 역으로 활약 중인 안우연이 극중 기억을 잃은 모습으로 또 한번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극중 범균은 블루버그 칩의 영향으로 점차 기억에 문제가 생겼다. 급기야 그토록 집착하던 정연(공승연 분)마저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기억은 잃었지만 아빠의 실종 이후 줄곧 불안해하고 불행했던 범균이었기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그의 밝은 웃음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애잔함을 안기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안우연은 공승연의 정체에 대한 무서운 집착과 처절했던 납치감금극, 여진구와의 절절한 형재애와 기억을 잃어가는 모습까지 매회 파란만장 전개와 복잡다단한 감정을 거듭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화 '기억상실' 후 해맑은 범균의 모습은 안우연의 전혀 다른 연기스타일을 선보이며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누구보다 치열한 안우연의 열연은 '파트2: 멋진 신세계' 준혁(김강우 분)의 절실한 행동에도 설득력을 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하는 중이다.
한편, 방송말미 또 한번 납치위기를 겪은 범균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여전히 종 잡을 수 없는 '쌍둥이 실종 사건'의 전말과 2037년 우진의 행방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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