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대 관문인 동대구역 앞에 오는 10월 대구 상징 조형물이 새롭게 들어선다.
대구시는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 완료와 함께 새로 조성하는 광장에 대구를 상징하는 조형물 '웃는 얼굴의 대구시'를 세운다고 21일 밝혔다. 조형물은 웃는 얼굴의 화강석 판석 좌대 위에 무한성장 가능성을 의미하는 '뫼비우스의 띠'와 상단부 '웃는 눈'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동대구역을 찾는 시민, 외지 방문객 등에게 친절하고 친근감이 가는 대구시의 밝은 이미지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뫼비우스의 띠는 밝은 미래를 향해 사람이 힘차게 도약하는 이미지를, 웃는 눈은 대구의 미래성장산업을 바라보는 시선 및 무한발전의 의지를 함께 표현한다"고 덧붙였다.
이 조형물이 선사할 시각적 즐거움은 또 있다. 하부에 풀 컬러 LED 전광판 2개가 설치돼 시정 홍보 영상과 야간 경관 조명을 구현한다.
조형물 제작은 최진호 작가가 맡았다. 대구의 상징성과 스토리텔링을 담을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미술작품 심의를 통과했다. 크기는 가로 18.1m, 세로 12.7m, 높이 10.8m다.
한편 동대구역 고가교는 현재 8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11년 8월부터 시작된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에는 국비 1천524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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