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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강태오-정겨운, 불편한 삼각관계 '위기일발'

사진=빅토리콘텐츠
사진=빅토리콘텐츠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의 장희진과 강태오, 정겨운 세 사람이 일촉즉발 위기상황에 직면한다.

25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32회에서는 재벌가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인 저녁 식사자리에서 해당(장희진)과 경수(강태오), 현준(정겨운) 세 사람의 '잘못된 만남'이 결국 충돌하며 소용돌이치는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날 저녁식사 자리는 겉으로는 평화로운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도 인물들 사이의 깊은 반목으로 인해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를 띄게 될 예정. 지나(엄정화)와 해당 사이의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깊은 악연은 물론이거니와, 재벌가 안주인 자살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성환(전광렬)과 두 아들들의 대립, 해당과 경수, 현준 사이의 엇갈려버린 사랑의 화살표까지 그야말로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얽힌 갈등으로 풍전등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

각자의 입장과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수차례 언쟁을 벌여왔던 재벌가 구성원들이지만 이날의 저녁식사 자리는 그야말로 '식탁전쟁'의 정점을 찍게 되고,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던 가족관계 역시 크나 큰 타격을 입고 만다. 특히 재벌가의 새로운 구성원이 된 경수와 해당이 느끼는 충격이 배가 되는 것은 물론, 현준까지 여기에 가세하게 되며 저녁식사 자리는 삼각 갈등의 촉발로 쫄깃한 엔딩을 장식하며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방송에서는 이 같은 전매특허 식탁전쟁 전개 외에도 죽은 최경애 여사가 남긴 편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재벌가 구성원들의 이야기 역시 펼쳐지며 긴장으로 가득한 한 회를 완성하게 된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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