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들과 '밀착' 소통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행자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점심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행자부 본부 소속 직원 840여 명과 순차적으로 오찬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5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 간담회에는 실·국 단위별로 150명 안팎의 직원들이 각각 참석해 간단한 한식 뷔페를 먹으며 김 장관과 업무 관련 의견 등을 나누게 된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마련된 첫 오찬에서 "업무 이야기는 많이 하지 말고, 점심을 맛있게 먹었으면 한다"며 "새로운 (공직) 문화에 앞장선다는 '자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면서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하여"라고 주스를 들고 건배를 제의했다.
김 장관은 10여 개 테이블을 일일이 돌면서 참석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거나 함께 건배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제가 몸무게가 제법 있어 흔들리지는 않는다"면서 "대한민국이 흔들릴 때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방향을 못 잡을 때 방향을 잡는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장관이 모든 직원과 돌아가며 간담회를 열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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