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전 공공기관 중 지난해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이 30% 이상인 기관은 5곳 중 1곳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정규직 기준으로 지역 인재를 채용한 전국 이전 공공기관 76곳 중 지역 인재 비중이 30% 이상인 곳은 16곳(21.1%)에 그쳤다.
대구경북 이전 공공기관 중에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지난해 정규직 13명을 채용했는데 그중 8명을 지역 인재로 뽑아 비율이 61.5%로 가장 높았다.(표 참조) 이어 한국교육학술정보원(46.2%)'한국감정원(37.8%)'한국장학재단(32.1%)이 지역 인재 채용 비율 30%를 넘겼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류전형 시 가산점 부여 등을 통해 지역 인재를 선발하는데 힘쏟겠다"고 했다.
그러나 나머지 상당수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역 인재 채용 비율 30%를 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정규직으로 지역 인재 28명을 뽑았지만,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은 12.9%에 그쳤다. 가스공사 측은 "올 하반기 8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인데, 제한경쟁 등을 통해 지역 인재를 더 많이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공공기관 관계자는 "블라인드 채용과 지역 인재 채용 확대가 배치되는 면도 있다. 자세한 지침이 나와야 지역 인재 채용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전국에서 지역 인재를 가장 많이 뽑은 공공기관은 경북 경주로 이전한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지난해 정규직 154명가량을 뽑았다. 그다음으로 많이 뽑은 곳은 한국전력공사 124명(8.8%), 국민건강보험공단 92명(10.5%), 국민연금공단 47명(16.2명) 순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하반기부터 지방의 각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30% 이상 지역 인재 채용 할당제를 지시한 만큼 각 공공기관은 이행 대책 마련에 착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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