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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상생발전 위해 '백제문화제'와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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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남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정양문(正陽門)에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의 업무협약식 후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오시덕 공주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26일 충남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정양문(正陽門)에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의 업무협약식 후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오시덕 공주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부여군 정양문서 업무협약

공연단 교환·홍보 등 공조

백제문화제 호찌민시 참여

경북과 경주를 대표하는 글로벌문화축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백제문화권을 대표하는 '백제문화제'가 손을 맞잡고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문화교류에 합의했다.

(재)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와 26일 충남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정양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 이병월 기획홍보실장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이사장인 오시덕 공주시장과 이용우 부여군수, 최종호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서흥식 총감독, 양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재단은 상호 주최하는 공식행사에 참여하며 콘텐츠를 개발하고,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과 홍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전통 문화와 세계문화의 조화 및 세계화에 앞장서 온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 개최 시 서로 공연단을 교환하는 등 신라와 백제의 전통문화가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

문화엑스포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도시 공주와 부여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의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참여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엑스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2007년 설립됐으며 백제문화제는 2008년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0년 개최한 세계 대백제전은 정부공인 국제행사로 치러졌다.

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의 업무협약은 문화를 통한 동서문화 화합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백제의 문화 콘텐츠가 참여함으로써 한국의 고대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기대를 표명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이사장 오시덕 공주시장은 "늦은 감도 있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지역의 문화와 도시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이사장 이용우 부여군수는 "신라와 백제 문화교류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진흥시키고, 국제적으로도 알릴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매년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백제문화제를 열고 있으며 제63회 '백제문화제 2017'은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린다. 11월 호찌민시를 한국과 전 세계의 문화로 가득 채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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