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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재정기획관 박종규, 통상비서관 이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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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서실장 직속으로 청와대 직제 개편 당시 신설된 재정기획관에 박종규(56)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통상비서관에는 이태호(57)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각각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2001년부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지냈고, 2009년부터 3년간은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도 역임했다. 올해 3월부터는 한국재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재정기획관은 장기적'거시적 관점에서 국가 재원 배분을 기획'점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적 예산편성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을 중심으로 중장기적 재원 배분 방향을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인이나 관료 출신이 아니라 경제 분야 전문가인 박 선임연구위원을 재정기획관에 내정한 것은 문 대통령의 경제 분야 핵심 공약인 소득 주도 성장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2년에 외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통상정책기획과장, 다자통상국장, 자유무역협정정책국장, 통상교섭본부장 특별보좌관 등을 지냈다. 한'미 FTA와 한'EU FTA 협상을 담당하는 등 통상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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