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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 발전에 좋은 계기 될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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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와 영천을 잇는 고속도로가 5년 공사 끝에 28일 개통했다. 상주시 낙동면과 영천시 북안면을 잇는 새 도로가 뚫리면서 두 지역 간 거리가 25㎞(119㎞→94㎞)나 단축됐다. 이동 시간도 88분에서 58분으로 크게 줄었다. 지역민의 교통 편의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 교류 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에 좋은 계기라는 점에서 개통의 의미가 크다.

지난해 12월 청주~(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덕군을 방문한 관광객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울진'청송 등을 찾은 방문객도 10%가량 느는 등 개통 효과가 예상보다 훨씬 컸다. 이를 감안할 때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도 경북 각 지역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다 물류비용 절감 등 많은 경제적 이점이 예상된다.

특히 경부나 중앙, 중부내륙 등 기존 고속도로가 아닌 상주~영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에서 경주와 포항 등 경북도내는 물론 울산, 부산까지 가장 짧은 경로로 움직일 수 있어 앞으로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역 내 고속도로 중 상습 정체구간인 대구 주변이나 중부내륙 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움직일 수 있어 교통 분산 효과도 크다. 5개 분기점을 통해 사통팔달 연결되고 도개와 군위, 신녕 등 6개 나들목으로 경북 각 지역을 찾을 수 있어 관광객 증가 등 개통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건설된 다른 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상주∼영천 고속도로도 민자투자방식(BTO)으로 건설했다. 국비 4천258억원, 민자 1조7천202억원 등 모두 2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들어갔다. 민자고속도로 중 총연장이 가장 긴 것도 특징이다. 다른 도로보다 통행료가 1.3배 비싸지만 전 구간 이용 시 오히려 더 싸고 연료비나 시간 단축 등을 고려하면 이용자 부담은 거의 차이가 없다. 최소 운영 수입 보장이 없어 정부의 추가 재정 부담이 없는 것도 매력이다.

이번 개통이 경북 각 지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지자체가 먼저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지역 특산물과 문화 유적지 홍보 등 관광진흥책은 물론 보다 많은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금부터 치밀하게 전략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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