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영조 경산시장 소신 행정 "경산 청렴도 평가 1위, 시민과 공무원 덕분"

취임 후 청렴한 시정에 노력, 올해 부패신고 한 건도 없어

"경산시가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에서 1위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청렴 도시로 우뚝 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이는 27만 시민의 수준 높은 의식과 경산시 공무원의 반부패'청렴을 갈망하는 자정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6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올해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공을 시민과 1천200여 명의 시청 공무원에게 돌렸다.

시는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8.20점을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75개 시 중 1위(1등급)를 했다. 이로써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도내 1위는 물론 전국 순위에서도 2012년 71위(5등급)이던 것이 2015년 14위(2등급), 2016년 4위(2등급)로 해를 거듭할수록 청렴도가 향상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패사건이 단 한 건도 없어 청렴도 평가에서 감점이 없었다.

경산시는 청렴도와 관련해 전임 시장 두 명이 중도에 시장직을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했던 아픈 과거가 있다. 최영조 시장도 2012년 12월 재보궐선거로 민선 5기 경산시장으로 취임했다. 최 시장은 취임 이후 바닥에 떨어진 청렴도를 회복하고 깨끗한 시정 구현을 위해 청렴을 시정 핵심목표로 삼았다. 최 시장은 "언젠가는 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해봐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꿈도 꿔 왔는데 이제야 달성했다"고 기뻐했다.

최 시장은 공무원이 청렴해야 일을 제대로 하고, 눈치 보지 않고 소신껏 원리원칙대로 처리해 나갈 수 있다는 철학을 품고 있다. 그는 "시장 취임 후 자신부터 깨끗하고 청렴한 시정을 펼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 인사 문제도 굉장히 공정하게 하려고 했다"며 "시청 내 공직 분위기도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과 예방 중심의 지도 감사 등을 통해 청렴도 향상에 온 힘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산시의 청렴도가 2014년부터 큰 폭으로 상승해 경북도내 4년 연속 1위를 했고, 전국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들자 경산시민도 어느 정도 시정이 깨끗하다고 믿는다. 이런 것들이 서로 상승작용을 이뤄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저와 모든 직원이 시정을 공정하게 처리해 시민에게 믿음을 주고, 행정 내부에도 시정을 청렴하고 공명정대하게 펼쳐 지금처럼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 1등급을 유지할 것입니다."

최 시장은 "경산시가 청렴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계속 받아 청렴 도시 경산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면 도시 브랜드가 상승하고 시민도 자부심과 자긍심을 얻는다. 이러한 원동력이 지역 발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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