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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울 요금 30% 인상…고속버스 요금 인상 안동시민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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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독점 업체 갑질" 비판

안동~서울 고속버스 노선을 독점 운영하는 버스회사가 최근 요금을 크게 인상하자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7일 '안동 시외버스 요금 인하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상된 안동~서울 버스요금은 시민이 요구해야 인하할 수 있다. KD운송그룹은 즉각 요금을 인하하라"고 주장했다.

KD운송그룹은 지난 10월 13일 안동~서울 우등고속버스 요금을 1만6천500원에서 2만1천400원으로 30% 인상했다. 배차 간격이 긴 일반고속버스 요금은 인상하지 않았다.

시민모임은 "경제불황 속에 안동~부산 고속버스 요금은 인하되는 상황에서 KD운송그룹은 안동~서울 우등고속 요금을 폭등시켰다"며 "노선을 독점 운행한다는 이점을 악용해 요금을 폭등시키는 행위는 교통수단이 많지 않은 안동지역 시민들을 상대로 한 갑질"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번 요금 인상에 대해 KD운송그룹은 여객 운수사업법, 관련 조합과 협의 후 책정한 금액이라는 무책임한 해명만을 내놓고 있다"며 "시민경제를 파탄 내고 안동시민에게 고통을 주는 고속버스 요금 인상 사태를 방관한 안동시와 관계자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조병후 시민모임 공동대표는 "시민들과 함께 버스요금 인하를 위한 운동에 나설 예정"이라며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탑승 거부, 열차 이용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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