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 SBS 김성준 앵커에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유아인은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성준 아나운서의 발언을 지적하며 "'왜 수많은 훌륭한 연기자들이 연말 시상식 무대에만 올라서면 연기를 못하는 걸까?'라고 김성준 님께서 쓰신 트윗을 보았습니다"라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유아인은 "'시상식 방송'은 큐시트와 대본을 가지고 진행되죠. 하지만 수상소감은 연극이 아닙니다. 시청자와 창작자가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극이라면 즉흥극이겠죠. 우리는 도대체 그 일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참여해야 할까요"라며 "시상식 무대는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 타인에게 진심을 전하는 소중한 무대입니다. 연극 무대가 아니란 말입니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유아인은 이와 함께 "'김성준'님. 당신의 소명을 스스로 잘 성찰해 보시기를 바랍니다"며 " SBS 보도국 부장, SBS 보도국 앵커, SBS 청와대 출입기자인 당신은 연기자인지 직업인인지. 앵무새인지 사람인지. 그 직업이 어떠한 직업인지"라며 비판을 가했다.
또한 추신으로 "연극 무대에 올라간 배우의 잘하는 연기를 보고 싶으시면 시상식 말고 공연장 찾으시기를 추천합니다. SBS 뉴스 시청도 나쁘지는 않겠습니다"라며 SBS 뉴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김성준 앵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2년 전 유아인의 느끼하면서 소름 돋는 수상소감은 없었네. 정려원한테 기대를 걸었는데 생각보다 아니었다"며 "왜 수많은 연기자들이 연말 시상식 무대에만 올라서면 연기를 못하는 걸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는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