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구 분양 시장은 도심 '재건축'재개발'과 외곽 '택지지구'가 양분할 전망이다.
분양전문 광고대행사 ㈜애드메이저(대표 조두석)에 따르면 올해 대구 분양 예정 물량은 37개 단지 2만4천231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114와 국내 건설사 자료를 집계한 결과로, 시장 분위기나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실제 공급 물량은 1만 가구 안팎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양 예정 물량 기준으로 사업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1만2천564가구(5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신규 택지 7천352가구(30%),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1천958가구(8%) 등의 순이었다.
올해 대구 도심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는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로는 ▷중구 남산동 재마루 재건축, 남산4-4 재개발, 남산2-2 재개발, 대봉1-3 재건축 서한이다음 ▷남구 용두지구 영무예다음, 신촌지구 동원로얄듀크, 이천동 태왕아너스 한마음 재건축 ▷달서구 성당보성 재건축, 백조2차 재건축 ▷수성구 고산역 화성파크드림 등이다.
신규 택지 물량은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북구 연경지구에 몰려 있다. 국가산단 경우 반도유보라가 2차단지 527가구, 3차단지 775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또 대창 ZOOM파크(598가구) 등 총 7개 단지 5천472가구가 연내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북구 연경지구 경우 예미지 705가구, 대광로제비앙 593가구, 수성구 알파시티 청아람 826가구(공공임대 244가구 포함) 등이 연내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뉴스테이 단지들도 추가적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대구금호 스타힐스테이가 성공적인 뉴스테이 분양을 완료한 가운데 올해에는 토종기업 ㈜서한이 서한이다음 브랜드로 국가산단과 혁신도시 민간임대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분양 전문가들은 "재건축'재개발 인허가 일정이 올해 분양 물량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공급 예정이었다가 올해로 밀린 사업과 신규 택지 조성을 고려할 때 올해 분양 물량은 지난해(4천824가구)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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