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한 마리가 삼겹살 식당에 난입했다?
지난 1일 밤 경북 구미의 한 삼겹살집에 난데없이 멧돼지 한 마리가 난입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이로인해 식당 물품이 파손되고 일부 손님이 다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문을 열고 식당을 덮친 멧돼지는 상 위로 올라 4분여 간 난동을 부렸다. 이 멧돼지는 식탁 위를 올라가고, 사람들이 앉아있는 좌석을 해집었다.
이때 한 남성은 칸막이로 멧돼지를 출입구 쪽으로 유인했고, 또 다른 남성은 멧돼지가 나갈 수 있게 문을 열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손님은 "갑자기 머리가 하얘지더라"며 "제일 먼저 자리를 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식당 주인 역시 "'돼지다' 그러고 나도 모르게 뒤로 움츠러들었다"고 떠올렸다.
한편 해당 멧돼지는 현장에서 500m 떨어진 낙동강을 건너온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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