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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스트푸드 업계는 지금 '1달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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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1천64원)로 살 수 있는 패스트푸드 메뉴는?'

미국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1달러 전쟁'이 한창이다. 5일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청량음료와 치즈버거를 결합한 아침 메뉴를 1달러에 내놓은 맥도날드의 '달러메뉴' 선제공격에 허를 찔린 경쟁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잇따라 대항 저가 메뉴를 내놓고 있다.

타코벨은 25일부터 나초 프라이를 1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둔 윰 브랜즈의 자회사인 타코벨은 나초 프라이가 올해 베일을 벗게 될 총 20개 1달러 메뉴 중 첫 번째라고 소개했다.

캘리포니아에만 845개 매장과 3만4천여 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타코벨은 "맥도날드나 다른 업체들의 공세와 관계없이 우리 1달러 메뉴는 대세를 형성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지난해 맥도날드와 냉장육-냉동육 패티 논쟁을 벌였던 웬디스도 달러 전쟁에 가세했다. 웬디스는 버거, 치킨 샌드위치, 치킨 너겟, 프렌치 프라이, 청량음료 등 여러 가지 단품 메뉴를 4가지씩 묶어 '4개 4달러' 결합 메뉴를 개발했다.

다른 패스트푸트 체인 잭인더박스도 '벨류 던 잭스 웨이'라는 프로모션을 기획하면서 비슷한 방식의 1달러 메뉴를 도입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새해부터 다시 선보이는 새 달러메뉴로 청량음료와 치즈버거를 1달러에, 커피음료(맥카페)와 베이컨 맥더블을 2달러에, 해피밀과 트리플 치즈버거를 3달러에 각각 출시했다.

맥도날드는 과거 더블 치즈버거를 1달러에 팔다가 수익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3년 중단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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