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은 자유한국당 경상북도지사 경선 참여를 위해 오는 25일 시장직을 사퇴한다고 14일 밝혔다.
남 시장은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15일부터 27개 구미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지역 기관단체를 찾아 중단없는 구미 발전을 당부할 계획이다. 25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참배를 한 다음 시청 대강당에서 간소하게 퇴임식을 갖고 시정활동을 마무리한다. 남 시장은 "지난 2006년 '경제시장, 교육시장, 문화시장'을 기치로 시장에 취임한 지 12년이다.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 왔다"며 "마음을 열고 모든 정성을 다한다는 개심현성(開心見誠)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시'도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소통하며 더 발전된 구미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 시장의 시장직 사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이다. 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자로서 타후보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시장직 사퇴라는 초강수의 배수진을 친 뒤 경선 후보로서 역량'실력을 제대로 심판받겠다는 의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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