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시간 아낀 셈", 경북 "차선의 선택", 의성 "대승적 결단", 군위 "결과 따를 것"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4개 지자체 합의 후 입장

▶대구시 입장

대구시는 이번 합의를 오히려 통합 대구공항 이전사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애초 계획대로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정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까지 줄 경우 최소 6개월 이상 걸릴지도 모르는 일"이라며 "하지만 4개 지자체가 합의를 통해 두 곳의 예비이전후보지를 모두 이전후보지로 정해 그만큼의 절차상 시간을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국방부가 4개 지자체 안을 존중할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면 한두 달 안에 이전부지 선정 절차에 돌입해 오는 10월 말까지 최종 이전부지가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물론 한 곳으로 이전후보지를 압축하지 못한 것에는 유감이다. 그러나 두 곳을 모두 이전후보지로 정하고, 최종 이전부지 선정에 대구경북 시도민과 군위'의성 군민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달라는 차선책에 대해 4개 지자체가 합의에 이른 것도 중요하다"며 "국방부가 빠른 시일 내에 공정하게 통합 대구공항 이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4개 지자체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입장

경상북도는 이번 합의안에 대해 "예비 이전후보지로 선정된 두 곳 중 하나를 이전후보지로 정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면서 "전문가위원회 선정, 용역 기준 마련 등에 이견이 있어 합의가 안 되는 상황에서 내린 차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4개 지방자치단체가 이 논의를 붙잡고 있는 것보다는 국방부에 빨리 넘겨서 절차를 진행하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4개 지자체가 선정 기준을 두고 우왕좌왕하다가는 선정 절차가 더 늦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빨리 국방부에 넘기는 게 더 빠르고 공정해질 것으로 보여 합의문을 작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한 달간의 논의가 전혀 의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곳에서 확인한 이견들이 앞으로 국방부 논의 과정에서 부지를 선정할 때 지자체 간 입장을 조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합의문대로 부지 선정 절차에 4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방부가 최대한 빨리 진행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김주수 의성군수는 "그동안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여러가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견과 갈등이 적잖게 표출됐으나, 대구시, 경상북도, 군위군, 의성군 등 4개 지자체가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으로 결단을 내렸다"면서 "빠른 시일 내 통합공항 이전을 위해 4개 지자체가 불가피하게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통합공항 이전과 관련한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4개 지자체가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군위군

김영만 군위군수는 "오늘 합의된 내용을 충실히 따르겠다. 오늘 합의된 사항 이외 다른 이야기는 또 다른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다"며 말을 아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