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연구진 美 국회도서관 방문

경북대 연구진들이 태평양 연안 국가 연구를 위해 미국 워싱턴 국회도서관 등을 방문한다.

임대희 경북대 아시아연구소 소장과 김진웅 명예교수(역사교육과) 등 연구진들은 16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각지 도서관을 방문해 1920~1960년대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상황을 밝히기 위한 학술자료를 수집한다.

경북대 연구진들의 이번 미국 방문 목적은 IPR(Institute of Pacific Relations)로 불리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태평양 연안 국가를 연구하는 모임에서 발간한 각종 저작물에 대한 조사다. IPR에서 1925년부터 1952년 사이 발간한 간행물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관련된 것으로 총 1천408건에 이른다. IPR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내외적 정세의 변화에 대응해 민간 차원에서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이해 및 국제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역내 안정을 위한 단체로 정부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조직 형태로 운영됐다.

경북대 아시아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동아시아 연구 세계화를 위한 해외 연구 성과 DB 구축: IPR을 중심으로'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IPR 연구는 초기 동아시아학이 체계를 갖추는 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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