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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탄소복합재 연구조합 경북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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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경북하이브리드 부품硏 소재

탄소복합재 분야 전국 최대 규모의 연구조합이 출범했다.

경상북도는 22일 사단법인 탄소복합재기술연구조합(이사장 서중호'이하 탄소조합)이 지난 18일 과기정통부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천시 소재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에 사무실을 둔 탄소조합은 국내 탄소복합재 산업의 상용화 기술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립됐으며, 130여 곳을 회원으로 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탄소 분야 연구조합이다. 2월 중 법인 설립 등기를 거치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하게 된다.

경북도는 탄소조합이 대한민국 탄소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역할은 ▷회원사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탄소복합재 경쟁력 확보 ▷해외 최신 기술 도입 및 선진기관'기업 유치를 통한 글로벌 기술 확보 ▷국내외 연구교류 지원 및 마케팅 활동 지원 ▷탄소복합재 연구개발 과제 기획 및 중장기 로드맵 작성 등이다.

탄소조합은 지난해 8월 18일 조합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130여 곳 회원사 모집과 병행해 연구개발 계획서'정관 등을 작성, 치밀한 사전 준비 끝에 같은 해 10월 30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어 11월 말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조합설립 인가 신청을 했고 5개월여 만에 결실을 봤다.

탄소조합이 이처럼 단기간에 출범하게 된 것은 최근 경북도에서 추진해온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이 구체적 성과를 거둠에 따라 지역 탄소관련 기업들이 자극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016년 12월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국비 지원 탄소센터구축 사업(2곳'487억원)을 따내기도 했다.

아울러 탄소기업 특화단지 조성과 해외 선진기술 도입을 위한 독일의 'CFK밸리'(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 단지) 한국사무소가 지난해 9월 구미에 개소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노벨상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한 영국의 첨단제조기술 연구기관인 'AMRC'(The 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와 경북도가 'AMRC Asia 거점센터'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기도 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탄소복합재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분야로 그간 경북도는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앞으로는 탄소조합을 중심으로 기업 간 네트워크와 기술교류를 통해 탄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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