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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대구 재건축 시장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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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대구 재건축 정비사업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반건설은 22일 대구 서구 내당동 주택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내당동 936-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8층, 5개 동, 총 386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716억원이다. 올해 8월 사업시행인가와 내년 2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19년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반건설 측은 "올해 정비사업 첫 수주이자, 대구에서의 첫 수주"라며 "10여 년간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던 만큼 조합과 조합원들을 도와서 일정대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당동 주택재건축조합은 2006년 코오롱글로벌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10여 년간 사업 추진이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시공사를 새로 선정했다.

대구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광주'전남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업계 13위(2017년 시공능력평가 기준)의 국내 대표 중견 건설사로 지난 2015년 이후 도시정비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서울과 부산 등 알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대구 정비사업 경우 앞서 이달 19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동구 신암1촉진구역 재개발조합에도 포스코건설'호반건설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코오롱건설, 모아종합건설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호반건설은 또 업계 3위의 대우건설 인수자로 나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대우건설 지분 50.75%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단독으로 입찰제안서를 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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