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53년째 해로하며 사는 노부부의 즐거운 인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EBS1 '장수의 비밀' 오후 11시 35분

지금 전남 완도에 가면, 진한 겨울 바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갯벌에 김발을 매달아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재배하는 '지주식 김'이 제철을 맞았기 때문이다. 박명길(76) 할아버지와 강인자(78) 할머니는 완도군 고금도에서 3대째 '웰빙 김'이라 불리는 지주식 김 양식을 하고 있다.

노부부는 고금도에서 최고령 일꾼이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일솜씨는 40, 50대 일꾼들에 비해 밀리지 않는다. 평생 갯일과 밭일로 단련된 체력과 노력함이 그 비결이다. 70대 중후반의 나이에도 인부 하나 쓰지 않고 직접 김 작업은 물론 유자 밭까지 가꾸고 있다. 그 힘의 원천은 53년 동안 일쟁이 할아버지 옆에서 조수 역할을 해온 강 할머니 덕분이다. 집에서도 밖에서도 24시간 붙어 '보스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노부부는 젊은 시절, 자식들 교육 때문에 고향인 고금도를 떠나 부산에서 살았다. 자식들을 다 키워내고 50대가 되자 부부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노부부는 갯벌로, 밭으로 일을 하러 나갈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노인회관에 앉아서 놀면 더 늙을 것 같아 눈 감을 때까지 평생 일하는 게 소원이란다. EBS1 TV '장수의 비밀-보스 남편과 비서 아내의 50년 바다 인생' 편은 21일 오후 11시 35분에 방송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정부와 여권의 검찰개혁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검찰 기능 축소와 보완수사권 박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은 일본...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공사 현장에서 잇따른 사망 사고로 인해 정부의 강도 높은 압수수색과 감독 조치를 받게 되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고...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신천지 전직 간부들에 대해 당원 가입 강요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들은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