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초등학교가 사실상 폐교됐다.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학교 측에서 학생과 학부모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진 폐교를 추진하던 서울 은혜초등학교가 결국 폐교하게 됐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재학생 40명 전원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기로 했다.
은혜초는 서울에서 학생 감소 영향으로 문을 닫는 첫 초등학교로 기록될 전망이다.
은혜초 폐교는 학령인구 감소가 대도시 도심에 자리한 학교를 문 닫게 할 정도로 현실적 문제가 됐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은혜초등학교측은 교사 전원에게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학생 중 단 1명이라도 은혜초에 계속 다니길 원하면 폐교 인가를 내줄 수 없다는 교육청 방침에 아랑곳없이 폐교를 강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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