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은 앞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매일 즐길 수 있게 된다.
목요상설공연 신설로 상설공연을 활성화하고, '하회' 사진전, 218년 생생 문화재 사업을 통해 하회탈춤 체험, 교육,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관광객들이 하회마을을 찾으면 탈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안동시와 (사)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그동안 수'금'토'일요일 등 주 4회 실시하던 상설공연을 '2018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목요상설공연이 추가되면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회 볼 수 있도록 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하회별신굿탈놀이는 탈놀이의 전승지인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365일 언제라도 하회탈춤을 볼 수 있게 해 달라는 관광객들의 요구가 잇따르면서 올해 문화재 공모사업에 '전수관 활성화 사업'을 신청, 선정돼 주 1회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전수교육관 운영 활성화를 통해 전수관을 지역 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시키고, 국민들의 문화체험을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열고자 하는 사업으로, 하회탈 및 하회마을을 주제로 한 '河回'(하회) 사진전도 함께 마련된다.
또, 2018년 생생 문화재 사업을 통해서도 하회별신굿을 즐길 수 있다. 안동시와 (사)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이달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 문화재 사업을 통해 '국보 121호 하회탈'과 '국가무형문화재 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활용한 체험, 교육,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기능보유자(인간문화재)와 함께하는 탈춤 따라 배우기, 나의 탈 나의 마스크 만들기, 전수교육관 1박2일 캠프 등 체험 프로그램과 자유 학기제 진로체험 교육, 7'8월 여름휴가 기간 동안 안동댐 개목나루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춘택 (사)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회장(기능보유자)은 "주 5회 상설공연을 계기로 '365일 하회탈놀이 관람'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하회탈놀이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자 하는 안동시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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