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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설 포르노 배우 인터뷰 파문 속 '트럼프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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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성관계설을 주장해온 전직 포르노 여배우의 '심야 인터뷰'가 워싱턴 D.C를 강타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침묵'하고 있다.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스테파니 클리포드(39)가 25일(현지시간) CBS방송의 '60분'에 출연해 지난 2011년 라스베이거스의 한 주차장에서 딸과 함께 협박당했다는 일화를 폭로한 것을 두고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전 "가짜뉴스가 너무 많다. 이렇게 많거나 부정확한 적이 없었다"는 트윗을 올렸으나, 이번 스캔들에 대해서는 직접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트위터하는 걸 멈추지 못하고 있지만, 클리포드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취임 후 2천900번 넘는 트윗을 통해 러시아 스캔들, 백악관 혼란상, 취임식 참석자 숫자부터 세계 지도자들과의 과열된 논쟁에 이르기까지 온갖 일을 언급했던 그가 트윗으로 공격하지 않은 딱 두 사람이 있으니 바로 스토미 대니얼스와 (플레이보이 전 모델인) 캐런 맥두걸"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클리포드의 변호사인 마이클 아베나티는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온갖 시시콜콜한 일에 대해 트윗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왜 이 문제에 대해 트윗을 안 하는지 흥미롭지 않으냐"며 "100%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비꼬았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16.3%로 총 2천210만 가구가 이번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은 집계됐다. 이는 평균 시청률의 갑절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에 대한 취임 이후 첫 TV인터뷰 이후로 가장 높은 시청률이기도 하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인터뷰는 17.4%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CNN방송은 "10년 만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클리포드의 2006년 성관계 의혹이 미국 전역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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