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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전, 대백프라자갤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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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째 이어 온 문경백자 300년 역사 한눈에

김영식 사기장
김영식 사기장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백자)이며 문경백자 8대째 가업을 계승하고 있는 조선요 김영식 작가의 개인전이 3일(화)부터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도자전에서는 김 사기장의 8대조(김취정)부터 시작된 문경백자 300년의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백자 달항아리를 비롯해 철화백자양각국화문주병, 분청어문주병과 이도다완 등 전통 '망댕이가마'(절굿공이 모양의 흙덩어리를 뭉쳐 쌓아 만든 가마)에서 구워낸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달항아리는 조선시대 관요에서 만들어진 도자기와는 달리 문경 태토에서 빚어지는 특유의 난백(卵白) 색감을 잘 드러내 보이고 있다. 또한 철화백자호문(虎文)호는 해학의 진면목을, 대대로 이어져온 철화난문다기는 문경도자 가풍의 한 자락을 엿볼 수 있다.

김 사기장은 "종손으로서의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웠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문경백자 역사의 획을 긋고 새로운 300년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170여 년째 가문의 유산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김영식 사기장의 망댕이가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가마로 경상북도 민속자료 135호로 지정되어 있다. 김 사기장의 작은 아버지 김정옥 역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사기장이다.

김영식 사기장은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장려상, 현대미술대전 공예 부문 최우수상 등 각종 공예경진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8일(일)까지.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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