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성노예' 피해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제51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 다큐멘터리 영화부문에 수상작으로 5일 선정됐다.
미국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휴스턴 국제영화제에 올해 40여개국 4천500여개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오는 4월 20일부터 29일까지 영화제가 열리고 28일에 시상식이 진행 될 예정이다.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영상으로 보는 증언집으로, 생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분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서 제공한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과 영화 '귀향'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작년 9월 14일에 개봉했다.
조정래 감독은 "2016년 '귀향' 개봉 이후 10개국 61개도시에서 해외 순회 상영회를 했다. 그 중 미국에서도 많은 상영회를 진행했었는데 함께해주신 시민 분들과 할머님들의 도움으로 미국의 3대 영화제인 휴스턴 영화제에서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수상작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할머니들이 겪으셨던 끔찍한 고초가 사실이었음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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