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재웅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은 9일 '사람 중심의 맞춤형 소득증대 사업'이란 제목의 공약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9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회를 갖고 "우리나라 정치는 중국의 패권정치, 일본의 인(忍)의 정치와 달리 인간 중심의 따뜻한 인(仁)의 정치를 지향해 왔는데 일당 독점 정치 관행 속에서 분열의 정치, 보복의 정치가 횡행하고 있다"며 "지금은 좌우 날개를 아우를 수 있는 몸통이 필요하고,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추구하는 중도의 바른미래당이 그 역할을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새로운 경제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에 특화된 고급 인력 위주의 최첨단 강소기업 만들기를 통해 패러다임 변화를 꾀하는 동시에 물류망 개선으로 지역 경제 네트워크도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경북 경제체질을 젊게 개선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산업, 집단축산산업, 스마트팜산업, 문화콘텐츠산업 등 생산을 통한 소득 증대 기반산업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저는 정당인이나 관료 출신이 아니고 '을'의 입장에서 사업체를 운용하며 가장 낮은 위치에 있었다"며 "실제적인 문제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었고 구체적 해결방안도 잘 아는 만큼 앞으로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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