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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택배전쟁 논란에 핫 키워드 된 가운데 정약용 호 '다산(茶山)' 차용한 다산콜센터, 다산과학기지, 다산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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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매일신문DB
다산 정약용. 매일신문DB

다산신도시가 주민과 택배업체 간 '택배전쟁' 갈등으로 핫 키워드가 되면서 정약용(1762-1836)의 호 '다산(茶山)'을 차용한 건물, 기관, 도로 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우선 다산신도시는 경기 남양주에 있다. 이는 다산 정약용의 출생지가 남양주(당시 경기도 광주부)인데 따른 차용이다.

'다산'이라는 단어는 정약용이 한국 역사에서 손꼽히는 학자였던 점을 강조하기 위해 대학 건물에 많이 쓰였다. 도서관, 기숙사, 수업동 등의 용도다.

동양대 다산관, 한국기술교육대 다산정보관, 성균관대 다산경제관, 아주대 다산관, 강원대 다산관, 서강대 D관(다산관) 등이다. 서울과학기술대 다산관은 등록문화재 12호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본관이었다.

또 고등학교인 강원 횡성 민족사관고등학교에도 이순신의 호를 딴 충무관과 함께 다산관이 있다.

서울시에는 다산콜센터가 있다. 실학자였던 정약용으로부터 콘셉트를 빌려와 각종 생활 정보를 알려주는 콜센터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북극에는 대한민국 다산과학기지가 있다. 이는 실학자였을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다재다능했던 정약용의 업적을 딴 것이다. 2002년 건립됐다.

현재 한국의 위인들 다수가 길 이름에 차용된 가운데 정약용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청계7가사거리 구간 '다산로'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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