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박효덕)이 식품의 미생물 검출 기술을 개발, 민간 회사에 이전했다. 관련 업계 발전은 물론 R&D 사업 성과의 현장 확산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11일 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재영), 티엔에스㈜(대표 김봉석)와 기술 이전 계약식을 했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유망기술개발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얻었다.
식품으로부터 미생물을 검출하는 기술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김형진 박사 연구팀과 나노종합기술원 이경균 박사 연구팀이 공동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장시간에 걸쳐 식중독균과 같은 병원체를 검출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단시간에 식품으로부터 미생물을 양호한 신뢰도로 검출할 수 있어 즉석식품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석 대표는 "식품에서 미생물을 검출하기 위한 전처리 및 검출 과정을 4시간 이내로 대폭 줄일 수 있어 식중독 관리가 요구되는 업종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효덕 원장은 "기술원이 보유한 인프라를 지역기업에 적극 지원해 민간 기술 이전 및 상용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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