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의 이승우(20)가 두 달 만에 출전 기회를 잡아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상대 팀 허를 찌르는 유효슈팅을 시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승우는 1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볼로냐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원정경기 0대1로 뒤지던 후반 23분 호물루를 대신해 잔디를 밟았다. 실전경기에 나선 건 지난 2월 5일 AS로마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뒤 약 두 달 만이다.
그라운드에 들어온 이승우는 온 힘을 다해 뛰었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그라운드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승우는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경기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베로나는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허용하며 0대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9경기, 컵대회 2경기 등 총 11경기에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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