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가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 18일 장용호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와 임원들은 회사 내 안전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스 누출 사고(본지 13일 자 인터넷판, 14일 자 1면 보도)를 일으킨 책임을 지겠다며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추가적인 설비 보완과 안전 대책 마련,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 요구 사항에 대해 적극 조치하기로 약속했다. 또 가스 누출 발생 시점을 오전 6시 7분, 누출량은 50㎏으로 정정 발표(본지 18일 자 8면 보도)했다. 주민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병원 검진 14명, 입원 후 퇴원(18일) 1명, 병원 입원 치료 중인 직원 1명 등 모두 16명이 치료를 받거나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이 회사는 추가로, 단지 내 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고 원인은 "제품 탱크에 연결된 배관이 단절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규원 SK머티리얼즈 전무는 "앞으로 회사는 사고 탱크뿐만 아니라 해당 공장의 가동을 중지하고 설비 안전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외부 가스 누출을 제로(zero)화하기 위해 밸브 이중화 추진,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제품 이송을 위한 스페어 탱크 설치, 탱크 외부 가스 포집 및 중화 처리 설비 구축 등 3단계 보완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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