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6시 45분께 경북 성주 사드기지 인근 진밭교에서 경찰과 사드기지 건설 반대 단체 주민이 충돌했다.
앞서 경찰은 22일 오후 사드 기지 앞 진밭교에 의무경찰 160여명을 배치해 내일 작전에 대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진밭교와 승용차로 10여분 거리인 남김천IC 등에도 경찰 400여명이 대기하고 있다.
사드 반대단체와 주민은 장비·자재 반입에 대비해 이날 저녁 진밭교에서 촛불문화제를 연다. 경찰 진입을 막기 위해 밤샘 농성을 벌인다는 것이다.
길이 10여m, 폭 6m인 진밭교는 지난 12일 장비 반입 시도 당시 주민이 알루미늄 봉과 그물망으로 만든 격자형 구조물에 한 명씩 들어가 경찰의 강제해산을 막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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