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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뒷담(後談)15] 동심으로 봐야 보이는 골목길 동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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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 위 뿔소. 황희진 기자
길바닥 위 뿔소. 황희진 기자
가로수 보호대 부엉이와 토끼, 담벼락 고양이. 황희진 기자
가로수 보호대 부엉이와 토끼, 담벼락 고양이. 황희진 기자
건물 바닥 불가사리, 전신주 꽃게. 황희진 기자
건물 바닥 불가사리, 전신주 꽃게. 황희진 기자
부산 용두산 이무기들. 황희진 기자
부산 용두산 이무기들. 황희진 기자

골목길에 가면 동물 친구들이 있습니다. 길냥이들 말고도, 길바닥이며 담벼락이며 계단에 다양한 동물이 살고 있는데, 동심으로 봐야 보이는 존재들입니다.

뿔소는 마치 '큐비즘'(cubism)으로 잘 알려진 피카소가 그린 것 같습니다.

가로수 보호대에는 부엉이와 토끼가 살고 있습니다.

담벼락에는 고양이도 있군요.

바다가 고향인 친구들도 있습니다. 옛적에 건물을 지을때 장인들은 바닥에 저렇게 불가사리로 멋을 내기도 했답니다.

전신주 전깃줄에 달린 꽃게는 그림자 덕분에 정체를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부산 용두산공원 계단입니다. 용의 머리(龍頭, 용두)가 지명인 곳이니만큼, 주변에는 저렇게 용이 되기 전 이무기들이 화재 등 비상시 물을 뿜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이무기들은 그렇게 시민들을 도우며 덕을 쌓아야 용으로 승천할 수 있는가봐요.

여러분 살고 계시고 또 오가시는 골목길엔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나요?

이 게시물은 골목폰트연구소(www.facebook.com/golmokfont)의 도움을 얻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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