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에는 온종일 붙어 다니는 금실 좋은 부부가 살고 있다. 남편 박용택(58시각장애) 씨는 열 살 때 백내장으로 인해 완전히 시력을 잃었다.
박 씨는 맹학교를 다니며 쌓은 안마 실력으로 안마원을 차려 많은 사람을 치료해줬다. 아내 오희자(56·비장애) 씨는 그런 그의 곁에서 언제나 함께해 준 고마운 사람이다.
30여 년 전, 부부의 건강을 위해 타기 시작한 자전거는 이제 부부의 일상이 되었다. 박 씨는 앞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신호에 맞춰 자유자재로 자전거를 운전한다. 자전거를 타고 하루에 100㎞를 오가며 부부의 금실은 더욱 깊어진다.
KBS1 TV 사랑의 가족 ‘당신 없인 못 살아? 자전거 부부의 세상 나들이’ 편은 오후 1시에 방송된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
냉부해 논란 탓?…李 대통령 지지율 52.2%로 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