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부시장 이묵)는 15일 금오산 순환도로 정상에 조성한 형곡전망대를 시민에게 개방했다.
구미시는 예산 5억6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형곡동 순환도로에 전망대 설치공사를 해왔다. 해발 210m인 형곡전망대에서는 도심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공간을 확장해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다.
전망대에는 소규모 공연장과 포토존,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변에 소망나무를 포함한 다양한 나무를 심고 정자와 주차장 등도 마련했다.

특히 야외공연장에는 조명시설이 완비돼 있어 야간에 생활예술인이 공연을 열거나 시민이 재능을 발산할 수 있다.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열린 예술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양희규 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장은 "형곡전망대는 올레길, 야영장과 함께 금오산의 주요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면서 문화예술인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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