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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태풍이 지난 후…고추밭 탄저병 방제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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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많은 피해를 입은 탄저병은 비가 지나간 후 발병 많아 방제 필수

호우와 태풍으로 다습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고추밭 탄저병 발생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4일 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잦은 비와 태풍, 고온의 기상조건은 병원균이 전파돼 고추 탄저병이 생길 좋은 환경"이라며 "8월 수확기에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고추가 침수되면 토양에 산소가 부족해 뿌리호흡에 방해되고, 수분과 양분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시들게 한다. 심하면 탈수로 죽을 수 있다"며 "습기가 많은 평지는 물빼기를 철저히 하고, 쓰러진 포기는 곧바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영양고추연구소는 태풍이 지난 후 탄저병 증상을 보이는 과실은 제거하고, 전용 약제를 살포해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용약제는 10일 간격으로 3번 뿌리고, 수확 7일 전까지 살포하면 된다. 장마 중에는 광합성 능력이 떨어져 식물체가 약해지기 쉬우므로 요소액(0.1%)을 7일 간격으로 2번 정도 살포하는 것도 좋다.

권중배 영양고추연구소장은 "풋고추에서 탄저병이 발생하면 밭 전체로 번질 수 있다. 철저히 방제하고, 장마철 고추밭 침수를 막기 위해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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