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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밥상과 함께 즐기는 국내 명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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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밥에서부터 찌개, 조림 다양한 종류의 시래기 요리들이 한상 가득 차려진 자연 밥상.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시래기 밥에서부터 찌개, 조림 다양한 종류의 시래기 요리들이 한상 가득 차려진 자연 밥상.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패키지 상품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많지만 국내여행은 자유여행으로 즐기는 이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하지만 흔한 관광지가 아닌 숨겨진 명소, 쉽게 가지 못하는 먼 거리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는 운전 부담 없이 여행사 상품을 통해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특히 모키드 여행사에서는 몇 년간 야심차게 준비한 '자연밥상기행'을 대표 상품으로 내세운다. 여행지도 중요하지만, 먹는 즐거움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취지다. 블로그나 SNS를 통해 이름만 알려진 식당이 아닌 그 지역의 식재료를 사용해 정직하게 만든 말 그대로의 한국식 자연 밥상을 끼니마다 제공한다. 양구ㆍ곰배령 코스의 경우 강원도 토속 음식인 시래기 정식과 막국수, 곰배령 나물밥상, 장치찜을 차례로 즐길 수 있었다. 여행사에서 수많은 식당을 방문하고 까다롭게 검증해 고른 곳들이다.

한반도의 정 가운데 있다고 해서 '배꼽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먹은 시래기 정식의 경우 먼저 입에 씹히는 식감이 달랐다. 질긴 부분을 제거하고 부드럽게 조리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시래기 밥에서부터 찌개, 조림 다양한 종류의 시래게 요리들이 한상 가득 차려지는데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감칠맛이 났다.

가장 마음에 든 것은 곰배령에서 먹은 아침밥상이었다. 갖가지 나물 반찬들이 자극적이지 않은 슴슴한 맛으로 나물 제 각각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게 정갈하게 차려져 있었다. 강릉 주문진 시장에서 먹은 장치찜도 입에 착착 감긴다. 장치는 길다는 강원도 사투리에서 유래된 것으로, 장치찜은 동해안 강원도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지역 별미 음식이다. 흐물흐물한 듯 탱글탱글한 듯 오묘한 식감이 특색있다.

모키드에서는 '거친 자연의 맛&비수구미', '뮤지엄 SAN&자연밥상', '삼사나트마인&산상의 화원', '혼불문학관&지리산다랭이논' 등 전국 곳곳의 숨겨진 비경과 함께 그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들을 즐길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마련해 놓고 있다.

사실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행복이지만, 블로그 맛집 등을 검색했다 허탕친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제대로 된 식도락 여행, 그리고 자연 그대로의 한국인의 밥상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믿고 한번 함께 여행을 떠나볼 만 하다. 여럿이 함께하는 여행의 즐거움과, 건강한 맛, 그리고 깊이있는 해설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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